싸이, 해외가수 최초 中 3대 설특집 프로그램 등장

월드스타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중국 3개 위성TV 채널의 춘제(한국의 설)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회'(이하 춘완)에 출연한다.

29일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상하이 동방위성TV, 장쑤위성TV, 랴오닝위성TV 등 3개 채널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싸이는 춘제 연휴가 시작되는 2월 6일 방송될 랴오닝위성TV의 '춘완' 프로그램에 나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신곡 '대디'와 대표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싸이와 함께 협연했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을 포함, 현지 인기 가수들인 장양링 뤄즈샹 등도 출연한다.

싸이는 2월 8일에는 중국 동방위성TV와 장쑤위성TV 프로그램에 동시 출격한다.

장쑤위성TV의 '춘완' 프로그램에는 궈푸청(곽부성) 리밍(여명)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 스타들이 함께 출연하는 가운데 싸이는 '나팔바지'와 '강남스타일'을 부른다. 또 동방위성TV의 '춘완' 프로그램에서는 '대디'와 '댄스쟈키' 무대를 꾸민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3개 위성TV 채널의 '춘완' 프포그램에 초청됐다는 사실에서,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하고 있다.

특히 3개 채널은 중국 전역에서 시청 가능하며 랴오닝위성TV와 동방위성TV는 약 9억명, 장쑤위성TV는 약 11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중국팬들이 이번 '춘완'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신곡들을 선보이는 싸이의 무대를 시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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