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대중의 사랑이 뜨겁다.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이 펼치는 사랑이야기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드롬이다. 혹자는 전지현 김수현 주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열풍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한다. 열풍이라는 진단에는 이견이 없을 것. 덩달아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 OST에 대한 관심도 크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테마곡으로 공개된 가수 케이윌의 '말해!뭐해?'는 첫 방송부터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과 더불어 시청자의 음원 발매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말해!뭐해?'는 18일 0시 음원이 공개됐다. 감미로운 케이윌의 목소리를 배경으로 드라마에서 송혜교를 향한 송중기의 간절한 마음이 감정이입 되며 대중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케이윌의 '말해!뭐해?'를 들으며 설렘 지수가 높아졌다면 그의 또 다른 고백송을 추천하고 싶다. 지난 2007년 3월 6일 발매된 케이윌 1집 앨범 '왼쪽가슴' 5번 트랙 수록곡 '하리오'(작사 박창현·작곡 박창현·편곡 박창현)다. 케이윌의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연인을 향한 절절한 고백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애타는 마음과 닮은꼴이다. 한 편의 시와 같은 '하이로'의 가사를 소개한다. '하리오'를 들으며 '태양의 후예'를 떠올려도 무방하겠다.

"내 삶이 오직 한번 뿐이면/ 단 한 번을 사랑한다면 / 그 시간이 다하도록 그대만을 사랑하리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 몇 번이고 살 수 있다면 / 그대 머무르는 곳에 내가 있고 싶어라/ 아침에는 그대 입술을 / 점심에는 달콤한 목소릴/ 또 저녁에는 그대를 안고서 꿈속에 들고 싶죠/ 그게 나의 행복함이어라/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보게 되고/ 내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요 /내 사랑을 또 내 마음을 그대의 곁에서/ 내 삶이 오직 한번 뿐이면/ 단 한 번을 사랑한다면/ 그 시간이 다하도록 그대만을 사랑하리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살 수 있다면/ 그대 머무르는 곳에 내가 있고 싶어라/ 웃을 때는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날 땐 보고 싶음에/ 그대가 나만의 사랑이기를 언제나 바라는 건/ 끝도 없는 그리움이어라/ 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보게 되고 / 내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요/ 내 사랑을 또 내 마음을 그대의 곁에서/내 삶이 오직 한번 뿐이면/ 단 한 번을 사랑한다면/ 그 시간이 다하도록 그대만을 사랑하리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살 수 있다면/그대 머무르는 곳에 내가 있고 싶어라/ 혹시나 그대 내 곁을 떠나간다면 내 삶은 그 날로 모두 멈춰지겠죠/ I love her/ I love your body/ and I love your everything. ~ 그대만을 사랑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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