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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만콘서트 8천팬과 교감..아시아투어는 계속

방탄소년단, 대만콘서트 8천팬과 교감..아시아투어는 계속

발행 :

임주현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


10일 오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 체육관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Asia Tour'를 개최해 8천여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15일 현지 티켓 오픈 5초 만에 8천 석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추가 공연과 현장 티켓 추가 판매에 대해 폭발적인 문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콘서트 차 입국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몰린 1천 500여 명의 팬으로 인해 한때 공항이 마비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본 공연은 'RUN'을 첫 곡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8천 석을 꽉 채운 팬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중국어로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No More Dream', 'Danger', 'I NEED U', 'Butterfly' 등 대표곡을 비롯해 '불타오르네(FIRE)'와 'Save ME', 'EPILOGUE: Young Forever' 등 스페셜 앨범 신곡을 불렀다. 이외에도 랩몬스터와 슈가, 제이홉 등 랩퍼들의 'Killer' 유닛 무대, 진과 뷔, 지민, 정국 등 보컬 멤버들의 'House of Cards' 유닛 무대까지 모두 2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 역시 대만을 찾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Miss Right' 공연 시 13일에 데뷔 3주년을 맞는 방탄소년단을 위해 '3주년 ㅊㅋ'라는 카드섹션을 준비하였으며 'Whalien52' 무대에서는 '방탄만 보여'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 'I NEED U'를 다같이 따라 부르는가 하면 신곡 '불타오르네 (FIRE)'에서도 완벽한 응원법을 보여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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