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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연습생',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

다이아 '연습생',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

발행 :

문완식 기자
다이아(DIA) /사진=MBK엔터테인먼트
다이아(DIA) /사진=MBK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다이아가 두 번째 앨범 '해피엔딩'(HAPPY ENDING)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곡. 걸그룹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든 이기, 용배가 만들었다. 걸그룹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곡으로, "솔직한 내 맘을 전할게"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기, 용배가 쓴 곡이라 그런지 '그 길에서'는 노래만 듣고는 여자친구를 연상케 한다. 다이아만의 차별화가 좀 아쉽다. 무대 위에서 상큼 발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걸그룹'이라는 한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은 '그 길에서' 외에 '연습생', '널 기다려' 등 7곡으로 구성됐다. 그 중 '연습생'은 타이틀곡에 묻히기에는 아까운 곡이다. 30대 후반인 기자는 이 곡을 듣고 소주 한잔이 생각났다. '해피엔딩'이 14일 0시 야심한 시각에 공개돼서인지 한밤 '연습생'을 듣고 있노라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SG워너비 '내 사람',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을 쓴 안영민이 작사, 작곡한 '연습생'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데뷔를 꿈꾸는 아이돌 연습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별(스타)이 되길 바라는 연습생의 간절한 바람이 잔잔한 멜로디에 녹아 있는 곡인데, 특히 가사를 쉽게 흘려 들을 수 없다.


비단 아이돌 연습생 뿐만 아니라 수험생, 취업준비생, 고시생 등 꿈이 있는 이들이 들으면 가슴 찡할 노래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야 하는 직장인 등에게도 '맞춤노래'처럼 들린다.


'연습생'이 더 좋은 건 단지 별 그리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사 중 "지치지 않길 바래"가 이 노래의 핵심. 이 시대의 청춘, 그리고 꿈을 꾸는 세상 모든 이들이 지치지 말길.



'연습생'


작가 안영민 작곡 안영민


밤 하늘에 수 많은 저 별 중에 하나가 된다면

내 맘 모두 모아 비춰줄 텐데

언젠가 하늘 위에 높게 떠 있는 별이 되고 싶어

꿈에 그리던 널 만나길 바래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창밖에 보여 저기 저 사람들 웃음 짓는 게 난 부러워


시간을 거슬러 뒤돌아 봤을 때 나 혼자 제자리인 것 같은데

외롭지 않아 내 맘을 가득이 채우는 꿈이 있으니 난 웃을 있어


밤 하늘에 수 많은 저 별 중에 하나가 된다면

내 맘 모두 모아 비춰줄 텐데

언젠가 하늘 위에 높게 떠 있는 별이 되고 싶어

꿈에 그리던 널 만나길 바래


어두운 방안에 거울 앞 내 모습 쉽지 않아도 웃음 지어 보려해

힘들지 않아 내 맘속 가득히 빛나는 꿈이 있으니 난 웃을 수 있어


밤 하늘에 수 많은 저 별 중에 하나가 된다면

내 맘 모두 모아 비춰줄 텐데

언젠가 하늘 위에 높게 떠 있는 별이 되고 싶어

꿈에 그리던 널 만나길 바래


희미해져만 가는 빛을 붙잡아 언젠가 나도 저 별을 담게 될거야


밤 하늘에 수 많은 저 별 중에 하나가 된다면

내 맘 모두 모아 비춰줄 텐데

언젠가 하늘 위에 높게 떠 있는 별이 되고 싶어

꿈에 그리던 널 만나길 바래


지치지 않길 바래


똑같은 일상 속에 여전한 모습 시간이 계쏙 흘러 뒤돌아 본다면

후회는 없을 거야 찰나의 순간들 바래고 바래왔던 날 만나게 되겠지

웃음 짓는 얼굴들 저기 저 사람들 부러워하지 난 이 느낌을 기억해

내가 웃음 짓고 있길 바래 계속해서 걸어 지치지 않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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