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가 어둡지만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빠져들게 하는 '판타지'로 돌아왔다.
빅스는 12일 0시 여섯 번째 싱글앨범 '하데스(Hades)'의 타이틀곡 '판타지(Fantasy)'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공개했다.
빅스가 새 싱글앨범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 4월 다섯 번째 싱글앨범 '젤로스(Zelos)'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젤로스'에 이은 VIXX 2016 CONCEPTION(빅스 2016 컨셉션)의 두 번째 이야기다.
'판타지'는 빅스 여섯 멤버들의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이 곡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인용한 도입부부터 강렬했다. 단순히 '어둠'이 아니었다. 그간 여러 곡을 통해 빅스 특유의 '다크 매력'과는 한 단계 올라선 결과물이었다.

빅스가 이번 곡을 통해 보여준 어둠은 절실함이 담겼다.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 "Fantasy 내게 쏟아지는 넌 나의 tragedy 내게 남은 전부, 뺏겨버린 심장에 비틀어진 운명에", "pain pain 고통 따위 더 받아도 돼 매일 찢기고 칼날에 베인다해도 너만 가지면 돼 네 존재가 heaven and hell 그 경계를 나누는 기준이 되고 너의 천사를 약속한 나를 넌 가져야만 해"에는 사랑을 갈구하는 이의 마음이 잘 표현됐다.
가사와 함께 멤버들 각기 다른 파트를 소화하며 절제했다가 내지르는 가창은 '판타지'의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빅스의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13일, 14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엘리시움(VIXX LIVE FANTASIA ELYSIUM)'을 개최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