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민 그룹 SMAP(나카이마사히로 기무라타쿠야 이나가키고로 쿠사나기츠요시 카토리싱고)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해체 심경을 발표했다.
22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SMAP 멤버 카토리 싱고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SMAP는 해체합니다. SMAP를 그동안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카토리 싱고는 "갑자기 이렇게 해체 소식을 발표하게 됐다는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SMAP는 소속사 쟈니즈 사무소를 통해 SMAP의 해산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SMAP은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산하며, 멤버들은 해산 후에도 쟈니스 사무소에 남아 개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SMAP은 올해 초 한 차례 해체설에 휩싸였으나, 멤버들이 생방송을 통해 해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해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SMAP은 결국 25년 만에 해체를 맞게 됐다.
SMAP은 'Sports Music Assemble People(스포츠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의 그룹으로, 1988년 결성돼 아이돌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동하다 1991년 첫 앨범 'Can't Stop!-Loving'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SMAP는 1998년 '밤하늘의 저편'으로 앨범 판매 100만 장을, 2000년 '라이온 하트'가 또 다시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