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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우민영 "김태현 폭행 목격..나도 결국 피해자" 주장

원더보이즈 우민영 "김태현 폭행 목격..나도 결국 피해자" 주장

발행 :

윤상근 기자
가수 김창렬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창렬 /사진=스타뉴스


원더보이즈 멤버 우민영이 김창렬이 동료 멤버 김태현을 폭행한 것과 관련, 자신도 결국은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우민영은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김창렬과 후배 그룹 원더보이즈 간 폭행 사건과 관련 2번째 공판에 참석해 김태현과 함께 김창렬을 상대로 함께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결국은 나도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민영은 이날 김태현의 폭행 당시 목격자 자격으로 이날 증인 신문에 나섰다. 우민영은 피고인 측 변호인으로부터 이번 소송을 김태현과 함께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김태현이 김창렬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을 내 두 눈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아니지만 같이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민영은 순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민영은 "이번 일에 대해 김태현이 목격자를 찾기 위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변 직원들에게 증인을 서줄 것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미안하다'라며 증인에 서지 않겠다고 했다"고 덧붙여 설명하며 "김태현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 원더보이즈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며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부당한 대우가 있었음에도 참고 버티려 했었다"고 심경도 밝혔다.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은 지난 2013년 1월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뺨을 맞았고, 월급 등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김창렬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김창렬을 폭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해당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원더보이즈는 지난 2012년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4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데뷔 당시 김창렬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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