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 스타 조지 마이클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지난 25일(현지시각) BBC 등 주요 외신은 조지 마이클 대변인의 말을 빌려 "조지 마이클이 이날 집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조지 마이클의 대변인은 "조지 마이클은 크리스마스에 평화롭게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이를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전했다.
그리스계 영국인으로 1963년 생인 조지 마이클은 한마디로 작사 작곡 및 가창에도 능한 천재 뮤지션이었다. 여기에 준수한 외모까지 겸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본명이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인 조지 마이클은 1980년대 앤드류 리즐리와 결성한 남성 듀오 왬!(Wham!)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인은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을 발표했다.
조지 마이클은 비성과 미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특유의 창법과 남다른 그루브 및 프로듀서로서 능력 등을 갖추며 세계적인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 1987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솔로 데뷔 앨범인 '페이스'(Faith)가 전 세계에 25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다. 조지 마이클이 발매한 앨범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40년 동안 총 1억 장에 달하기도 했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 2003년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2004년 이를 번복,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최근까지는 공연 활동에 집중했다.
조지 마이클은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