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크계 대부인 싱어송라이터 조동진(70)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동진은 방광암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조동진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방광암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노래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 배' '제비꽃' 등 서정적인 포크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조동진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마음속에 작은 배로 오래오래 기억될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편안한 목소리, 아름다운 노랫말, 모두를 좋아했습니다" "맑은 노래로 항상 위로를 주던 조동진 님, 편안히 쉬시기를" 등이란 글로써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지난 196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조동진은 1979년 자신의 솔로 정규 1집을 냈으며 이후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배', '제비꽃' 등 서정적인 포크 히트곡을 다수 발표했다.
조동진은 지난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올해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나무가 되어' 앨범으로 올해의 음반상 및 최우수 팝 음반상 등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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