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NRG, 컴백 활동 박차..'드림콘''7080' 출격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1세대 아이돌 그룹 NRG가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등 3인조 그룹으로 컴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NRG는 지난 10월 28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컴백 앨범 '20세기 나이트'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NRG는 광화문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미 NRG는 데뷔 19주년이었던 지난 2016년 10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이 재결합에 의견을 모으고 팬들 앞에 20주년을 맞이한 신곡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 "재결성이 아닌 컴백입니다"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NRG의 신곡 발표는 무려 12년 만이다.

신곡 '20세기 나이트'는 그루브한 리듬과 펑키한 기타, 아날로그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장르 트랙. 여기에 EDM 스타일 댄스 넘버 '붐'도 담았다. NRG는 이외에도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히트송' 등 이미 발표한 히트곡을 재해석한 트랙도 선보일 예정이다.

NRG는 1997년 1집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 '할 수 있어'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1999년 중국으로 진출하는 등 한류 스타로서 면모도 보였다. 이후 NRG는 대만, 일본, 홍콩 등에서 앨범을 작업했으며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을 돌며 콘서트도 이어간 바 있다.

컴백 활동을 재개한 NRG는 4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되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드림콘서트는 엑소, 워너원 등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리는 무대인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NRG 역시 1세대 아이돌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 적지 않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NRG는 이와 함께 주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도 나설 계획이다. NRG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NRG는 여느 다른 가수들의 컴백 활동처럼 적극적인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후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NRG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주말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나서며 이와 함께 '콘서트 7080' 무대에도 서며 과거 NRG의 전성기를 함께 한 팬들과의 만남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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