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영근이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 우승 이후 데뷔가 늦어진 것에 대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발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영근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열린 데뷔앨범 '아랫담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영근은 "원래 9월에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욕심이 생겼다. 지금 어린 나이에 관심을 받으며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 이야기도 담고 싶어 조금 더 미룰 수 있냐고 부탁했다. 더 완벽한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명이자 타이틀 곡인 '아랫담길'은 실제 김영근이 거주하던 경남 함양의 '옥동아랫담길'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아랫담길을 걸으며 가수의 꿈을 꾸었던 김영근의 평범하고 소소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앞서 김영근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를 시작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 2016'까지 5년 연속으로 도전한 끝에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뚝심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김영근의 데뷔 앨범 '아랫담길'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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