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영근이 자신의 음악이 최근 가요 트렌드와 맞지 않아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김영근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열린 데뷔앨범 '아랫담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영근은 " 요즘 힙합 음악이 강세를 보인다. 길거리에서도 발라드 곡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근은 이어 "저는 발라드를 하는 사람이니까 솔직히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불안했다. 그러나 용기를 가지고 하려고 한다"며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 명이자 타이틀 곡인 '아랫담길'은 실제 김영근이 거주하던 경남 함양의 '옥동아랫담길'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아랫담길을 걸으며 가수의 꿈을 꾸었던 김영근의 평범하고 소소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앞서 김영근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를 시작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 2016'까지 5년 연속으로 도전한 끝에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뚝심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김영근의 데뷔 앨범 '아랫담길'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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