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에너지의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희승)이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는 밴드 엔플라잉 세 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 :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엔플라잉은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함 뉴 트렌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엔플라잉 세 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 : N.Flying'은 앨범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를 꿈꾸는 엔플라잉의 이야기를 담았다. 곡의 스타일부터 의상, 콘셉트까지 'THE HOTTEST : N.Flying'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다.
이에 대해 김재현은 "최근 복고풍이 유행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 수록곡 톤도 빈티지한 느낌을 드럼 스네어를 스틸로 바꾸는 등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 '뜨거운 감자'는 언젠가는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겠다는 엔플라잉의 야심찬 포부를 경괘하게 풀어낸 곡이다.

엔플라잉 이승협은 "5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 너무 설레고 기쁘다"며 "'뜨거운 감자'에 우리의 포부를 담았다. '우리가 만약 '슈퍼밴드'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멤버들과 이야기하다 곡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며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보컬 유희승이 새롭게 합류하며 5인조로 개편한 엔플라잉은 매 공연마다 경쾌한 라이브와 즉흥적인 애드리브 퍼포먼스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유회승은 "늘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저는 엔플라잉에 합류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도 "유회승이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음악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엔플라잉 특유의 유쾌한 애드리브 퍼포먼스는 이번 활동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홍은 "오늘 무대에서는 유회승과 이승협이 인트로에서 만담을 나누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앞으로의 무대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세 번째 앨범에는 '뜨거운 감자' 이외에도 따듯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골목길에서, EDM 요소가 가미된 '그러니까 우리' 'I Know U Know',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엄 탬포의 '이보다 좋을까', 파워풀한 사운드의 '딱 하루만'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엔플라잉은 댄스 퍼포먼스를 위주로 하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다르게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 밴드로서의 고충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권광진은 "아이돌 밴드로서의 고충은 우리의 라이브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런 환경이 적다. 솔직히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지금으로선 아이돌 밴드로 불리는 것이 맞다. 또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그냥 밴드 혹은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다"며 "지금으로선 빨리 우리의 음악적 색깔을 찾는 것이 고민"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플라잉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 : N.Flying'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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