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의 SNS 논란으로 주목을 받은 여성 래퍼 육지담이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서 직접 하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르그랜드-로코미디어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육지담이 개인사정으로 2차 라인업에서 빠지며 공식 하차했다"고 밝혔다. 육지담은 앞서 르그랜드-로코미디어가 발표한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제작진은 "육지담은 지난 15일 매니지먼트 측을 통해 개인적인 사유로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이와 함께 "육지담의 하차와 별개로 래퍼 지코가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2018'은 세계 최정상급의 힙합 아티스트인 미고스, 투체인즈, 프렌치 몬타나, 오티 제나시스, 빅 샥을 비롯해 스윙스, 씨잼, 나플라, 빌스택스, 로스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언젠가 밝혀지리 나의 흑역사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글을 썼다. 육지담은 글을 통해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 했고, 팬들이 육지담에게 설명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육지담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이 글은 육지담과 강다니엘 사이의 과거 관계에 대한 언급으로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이 글을 본 강다니엘의 팬들이 비난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더불어 캐스퍼가 논란이 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과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육지담은 관련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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