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워너원이 지난해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은 가운데 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워너원의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정산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 보도된 멤버별로 약 3억 원씩 정산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각 소속사별 배분율도 다르고, 개별 활동 수익도 멤버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정산 금액은 우리도 알 수 없다"고 설명을 덧붙었다.
워너원의 정산이 화제가 되는 것은 지난 19일 스타라이브 당시 일부 멤버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언급한 것이 방송에 노출되면서부터다.
워너원이 벌어들인 수입은 CJ E&M이 25%,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가 25%를 갖는다. 나머지 50%가 11명 멤버의 소속사와 멤버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몫이다.
또한 정산금은 메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가 멤버 개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멤버들이 소속된 소속사에게 전달된다. 즉 멤버들은 YMC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원래 소속사에서 정산금을 배분받는다. YMC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소속사와 멤버들의 계약 조건을 상세하게 알 수가 없기에 정확한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워너원 멤버들이 각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배분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멤버 별로 배분되는 정산금은 다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워너원은 개별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나누지 않고 개인이 모두 가져간다. 또한 지난해 12월 활동에 대한 정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멤버들이 가져갈 정산금은 추정치보다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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