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루트 "'오빠야' 차트인 봤을때 무서웠어요"(인터뷰)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신현희 김루트) 멤버 김루트가 '오빠야'가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무서웠다"고 말했다.

김루트는 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히트곡 '오빠야'의 차트 역주행 당시를 떠올리며 "'오빠야'와 함께 정말 많은 음악들을 꾸준히 만들고 있는 상황이었고 '오빠야'가 이렇게 뜰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루트는 "'오빠야'가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차트 인이 됐을 때를 발견한 때가 토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 꼬치 판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봤었다"고 말을 이었다.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멜론 차트에도 막 실시간 검색어도 뜨고 그랬는데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 뿐이었죠. 그런데 아니었어요."

이를 들은 신현희는 "SNS 상에서 어떤 핫한 분들이 '오빠야'로 귀여운 콘셉트의 콘텐츠를 올려서 반응이 좋았었나보다"며 "이후 이 곡의 원작자 라이브 영상도 덩달아 높은 반응이 올라오게 됐던 것이었다. 좋아요 수도 많았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이후 내 얼굴도 온라인 상에서 막 돌아다니기도 했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지난 2015년 2월 발표한 '오빠야'의 차트 역주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빠야'는 경쾌한 리듬과 솔직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감정을 귀엽게 표현한 가사를 담았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지난 7월 11일 2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신현희와 김루트가 싱글이 아닌 앨범으로 2년 만에 발표한 '더 컬러 오브 신루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으로 신현희와 김루트만의 스펙트럼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멤버 신현희가 수록곡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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