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인기 걸그룹 S.E.S 멤버로 활동했던 슈(37, 유수영)가 '도박 혐의 연예인'임을 직접 시인한 이후 도박 목격담부터 이혼설까지 연이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 슈의 억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고소인 2명은 지난 6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슈는 현재 6억 원 정도의 돈을 빌린 이후 갚지 않아 피소됐으며 검찰은 슈의 상습 도박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전망이다.
슈는 현재 변호사와 함께 차분히 대응을 준비 중이다. 남편 임효성도 역시 함께 슈 곁을 지키며 빌린 돈에 대한 변제를 꼭 진행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슈가 영종도 모 인근 도박장에서 8000만 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한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두 사람과 관련한 이혼설 등 악의적인 루머도 퍼지기도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슈는 당시 아는 지인을 통해 도박장으로 가게 됐고 도박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잃게 된 금액이 생각했던 것보다 커지면서 도박 빚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슈 측은 이번에 불거진 구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검찰 조사와 함께 슈가 어떤 입장을 낼 지, 검찰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 지도 주목된다.
1981년생이자 재일교포 출신이기도 한 슈는 1997년 인기 걸그룹 S.E.S 멤버로 데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는 S.E.S 해체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겸업했다. 슈는 최근까지 소속사를 정리하고 활동을 재개도 준비해 나갔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2004년 프로농구 SK 나이츠를 비롯해 여러 팀에서 뛰며 국내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했으며 선수 은퇴 이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의 3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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