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가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에 휴대폰을 바꾸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준영을 포함한 단톡방 멤버들의 조직적인 증거 은폐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경찰 수사 기록에는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은 모의라도 한 듯 휴대폰을 교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폰을 바꿔라"라고 요구했고, 정준영도 박 모씨의 요구로 미국 LA에서 새로 휴대폰을 바꾸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최근 촬영한 불법 동영상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신의 휴대폰을 폐기하고, 이미 불법 행위가 드러난 과거 휴대폰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머지 단톡방 멤버 6명도 휴대폰을 교체한 뒤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찰은 이들의 증거 인멸로 인해 3년 전 대화만 분석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승리는 카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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