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가 설립했다고 알려진 BC홀딩스에 대한 의혹이 제기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의 코너 '끝까지 판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승리가 홍콩에 설립했다고 알려진 BC홀딩스를 추적했다.
'8뉴스'에서는 승리의 BC홀딩스와 관련 탈세 조사 직후 한꺼번에 지분을 다른 이에게 넘긴 대주주들에 대해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정준영의 단체 채팅방 보도된 후 승리가 연예계 은퇴, 이후 나흘 뒤 BC홀딩스 주주들이 지분을 일본 측에 넘기고 물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이사도 돌연 사직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100억원 규모의 최초 설립자, 주요 이사들이 물러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투자금 규모에 비해 회사 자본금이 지나치게 작다는 것이 의문스럽다고 했다. 또 승리가 어떻게 해외에 법인을 설립,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취재진은 유리홀딩스를 찾았는데, 홍콩법인 BC홀딩스 뿐만 아니라, 류모씨의 컨설팅 회사 한 공간에 몰려 있었다.
의문스러운 부분에 '8시뉴스'에서 BC홀딩스를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차렸다고 지목한 류모씨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자문을 제공하는 고객사"라고 했다. 또 최근 일본에 지분을 넘긴 것은 2016년 법인 설립 당시 합의 사항을 이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8뉴스'에서는 이를 두고 국세청에서 역외 탈세가 있는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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