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27)이 군 입대에 대해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경은 블락비 멤버들의 군 입대를 언급하며 자신의 군 입대와 관련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박경은 먼저 "군대는 사실 본인에게 닥치지 않으면 실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운을 떼고 "예전에도 멤버 형들한테 '나이가 많다'라고 놀린 적이 많았다. 형들이 25세가 되면 '반오십 됐다'라고 놀렸었는데 이제 제가 25세를 넘어서 28세로 향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저는 군대를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고 싶어요. 나라를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죠. 특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한 입장에서 군대에 가면 제게 주어진 임무만 다 하면 다른 것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도 제게 좋은 것 같아요. 20대 후반에 군대를 가는 것도 제게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박경은 군대를 늦게 가는 것에 대해 "일단 내가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 예능 등 프로그램도 있기도 하고 가수 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면서도 군 입대 자체에 대해서는 충실히 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경은 2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귀차니스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귀차니스트'는 이 세상의 모든 귀차니스트를 위한 노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가사와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성, 색소폰 솔로 파트 등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박경은 올해 목표에 대해 "올해 안에는 꼭 미니앨범을 내고 싶다. 그리고 꼭 단독 콘서트도 하고 싶다"며 "블락비 완전체 컴백 역시 팬들을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완전체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내 솔로 행보 역시 많은 응원을 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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