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홍콩에서 열렸던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 Music Aawrds. 이하 MAMA)가 올해 홍콩에서 과연 개최될 수 있을까.
2일 오후 엠넷 관계자는 올 하반기 개최될 MAMA의 개최 지역과 관련 스타뉴스에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올해 홍콩에서는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 법안은 홍콩에서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한 것.
시위가 거듭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MAMA가 홍콩에서 개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엠넷 관계자에 따르면 MAMA의 개최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AMA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됐다. 2017년에는 홍콩, 베트남, 일본에서 열렸다. 또 2018년에는 한국, 홍콩, 일본 등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다.
7년 간 홍콩을 선택할 만큼, MAMA에게 홍콩은 특별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과 교역도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홍콩 반환 22주년인 상황에서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법안 철폐를 요구하는 등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엠넷이 개최지를 홍콩으로 선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MAMA의 개최지로 선정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기도 하다.
과연 엠넷은 올해 MAMA의 개최지를 어느 나라, 도시를 선정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홍콩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 3차례 시위가 집회, 시위가 있었다. 이에 케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송환법 추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홍콩에서는 시민들의 송환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홍콩반환기념일에는 강경 시위대가 홍콩 의사당을 점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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