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가수 사무엘(17·김사무엘)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미국 정부도 해당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는 "K팝 스타 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세 아레돈도의 시신에는 외상의 흔적이 있으며, 특히 등 뒤에는 칼로 인한 여러 개의 상처가 있다고 밝히며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현재 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 또한 "멕시코에서 미국 시민이 사망했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지방 당국의 조사를 주시할 것"이라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무엘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는 베이커스필드, 델라노, 태프트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 자동차 딜러다. 과거 사무엘은 호세 아레돈도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사무엘은 2015년 듀오 원펀치로 데뷔했으며, 이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 6월부터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실을 해외매체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사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계약 분쟁 여파 등으로 인해 사무엘 본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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