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가 론칭을 준비 중이었던 트레저13의 데뷔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 매체는 YG엔터테인먼트가 론칭을 준비 중이었던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13의 데뷔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레저13은 'YG 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방예담, 최현석, 하윤빈,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박정우, 지훈, 요시, 준규, 재혁, 도영, 정환까지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트레저 13은 7월까지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이들의 데뷔를 5월에서 7월 사이로 예고했었으나 성매매 알선 혐의로 대표직에서 사임한 상태다. 때문에 이들의 데뷔 프로젝트 또한 잠시 멈췄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7인조 보이그룹 트레저와 6인조 보이그룹 매그넘이 13인조 보이그룹 트레저 13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레저 13'의 단체 활동과 더불어 두 팀의 분리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과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라며 "최초 선발된 7인의 가장 큰 혜택이라면 '트레저'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며 비록 두 척의 배로 출발했지만 결국 이들의 향하는 목적지는 같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후 지난 17일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조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들을 정마담의 유흥주점에 불러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2014년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2014년 당시 신용카드 지출 내역 등 관련 문건을 확인한 결과, 성 접대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