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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인피니트 이어 울림 부흥기 이끌까

로켓펀치, 인피니트 이어 울림 부흥기 이끌까

발행 :

공미나 기자
그룹 로켓펀치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로켓펀치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러블리즈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 로켓펀치가 베일을 벗었다. 데뷔곡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에 차트인하며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로켓펀치는 인피니트 이후 지지부진했던 울림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7일 데뷔한 로켓펀치는 연희, 쥬리, 수윤, 소희, 윤경, 다현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일본그룹 ABK48 출신 타카하시 쥬리의 국내 재데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한 수윤, 소희도 속해있다.


로켓펀치는 '청순함'과 '사랑스러움'을 내세운 울림 선배그룹 러블리즈와 확연히 다른 색깔을 띤다. 팀명부터 '단조로운 일상에 날리는 신선한 한 방의 펀치'로, 톡톡 튀는 매력에 걸크러시 한 스푼을 집어넣었다.


흥행 여부를 떠나 울림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은 늘 음악성만큼은 인정받았다. 로켓펀치의 앨범 역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은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의미다.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수많은 걸그룹 히트곡을 양산한 작곡가 이기, 용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재리포터, 빅싼초, 코드나인, danke, Stardus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참여했다.


그룹 로켓펀치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로켓펀치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우선 '프로듀스48'를 통해 이미 나름의 팬덤을 형성, 초반 기세가 좋다. 특히 AKB48로 활약했던 타카하시 쥬리를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이 형성될 조짐이 보인다. 음원 성적도 청신호를 켰다. '빔밤붐'은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86위를 기록했다. 소수 인기 아이돌을 제외하곤 차트인조차 어려운 분위기 속 신인그룹으로 이례적인 기록이다.


해외 반응도 나쁘지 않다. 데뷔 앨범은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차트에서는 톱10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로켓펀치의 데뷔에 주목했다. 제프 벤자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켓펀치의 데뷔를 "탄탄한 출발"이고 표현하며 미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 소식을 전했다.


현재 울림은 간판 아티스트인 인피니트가 연이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공백기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인피니트의 뒤를 이어 데뷔한 러블리즈와 골든차일드는 각각 6년 차와 3년 차를 맞이했다. 하지만 두 그룹의 성과는 인피니트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 로켓펀치가 울림을 대표할 차기 간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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