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동갑내기' 리듬파워 "서로 험한 말 쓰지 않아요"(인터뷰③)

'동갑내기' 리듬파워 "서로 험한 말 쓰지 않아요"(인터뷰③)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아메바컬쳐
/사진제공=아메바컬쳐


3인조 힙합그룹 리듬파워(Rhythm Power, 보이비 지구인 행주)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대중에 얻고 싶은 반응과 팀의 롱런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듬파워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리듬파워는 "리듬파워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나온 게 2014년 이후 처음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가 (무언가를) 드려야 하는 앨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으로서 인지도가 대중에 덜 인식된 것 같아서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멤버 보이비는 "저희 멤버들을 '김치 피자 탕수육'이라고 비유하거나 '뭉치면 죽는다'라고도 비유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당연히 셋의 결과물을 듣거나 본 적이 지난 몇 년 동안 없었기에 이번 결과물을 잘 보여주는 것은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듬파워 멤버 행주는 이와 함께 "음원 차트를 휩쓸 수 있는 자신감보다 공연을 어느 팀보다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더 크다"라며 "더 큰 장소에서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공연 계획을 디테일하게 잡을 욕심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보이비는 "저희의 목표는 숫자가 아닌 생존과 발전"이라고 말했다.


리듬파워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프로젝트 A'(Project A)를 발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A'는 리듬파워 멤버들이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영화 속 크리미널한 스토리 요소를 앨범에 투영했다.


이로써 리듬파워는 지난 2017년 11월 발매한 싱글 '동성로' 활동 이후 2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자 데뷔 9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맞이하게 됐다.


리듬파워는 2008년 방사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뭉친 이후 팀 이름을 리듬파워로 변경하고 다이나믹 듀오가 수장으로 있는 아메바컬쳐에 합류, 2010년 EP 앨범 '리듬파워'로 데뷔했다. 리듬파워는 그간 다수의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힙합 신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높였으며 행주는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리듬파워는 개인 앨범 활동과 함께 및 아메바컬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코드쉐어'(Code Share) 활동 등에 주력했다.


한편 1986년생 동갑내기이자 동네 친구끼리 뭉쳐서 3인조로 결성된 리듬파워는 롱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해 그 자체로 모든 걸 받아들이면서 친해졌고, 서로 험한 말도 쓰지 않아요. 그런 부분들이 (롱런의)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아요."(지구인)


"누가 좋은 기회를 얻으면 '너라도 앞서 나가. 우리가 따라갈게'라는 마인드가 있죠. 이것에 대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없는 것 같아요."(행주)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