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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논란에 입 열었다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

MC몽, 논란에 입 열었다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

발행 :

윤상근 기자
가수 MC몽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MC몽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MC몽(40, 신동현)이 병역 기피 등 자신을 향한 여러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몽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몽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년 만의 컴백 앨범이자 8번째 정규앨범인 '채널8'(CHANNEL8)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MC몽은 "10년 만에 기자분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서 꿈만 같기도 하고 내가 말하는 게 두서 없기도 하다"며 "그래도 용기 내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MC몽은 이어 "나도 많이 변했다. 연예인으로서 블랙 아웃이 된 기분이 든다"며 "TV에서도 예전 내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 모든 게 많이 변했고 그럼에도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C몽은 병역 기피 등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가진 직업이 대중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잘못된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한 후배들이 음악으로 갚겠다고 하는 것 조차 불편하게 느껴지고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이해를 받을 수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고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음악으로 갚겠다는 게 아니라 음악을 하겠다는 말이다. 음악만이 날 숨 쉬게 해줬고 할 줄 아는 게 음악 밖에 없다"고 말을 이었다.


MC몽은 악플 대응에 대해서는 "가시가 돋힌 말들도 있고 전혀 (사실관계가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로 고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것 조차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고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C몽의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인기'와 '샤넬'을 비롯해 '무인도'(feat.MOON),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PART2'(feat.양다일), '온도'(feat.수란), '알아'(feat.HYNN), '존버'(feat.쿠기, 지젤), '인기 INST.', '눈이 멀었다'(쿠키 VER.) 등 총 11곡을 담았으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인기' 피쳐링에 참여하며 시선을 모았다.


'인기'는 MC몽이 자신의 젊은 날 반성이자 후회를 담았고 '샤넬'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녀와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MC몽은 25일과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 파티'도 개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998년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지난 2004년 솔로로 데뷔, '천하무적', 'I Love U Oh Thank You', '아이스크림', '서커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MC몽은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중의 비난 속에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가 2014년 5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갔지만 병역 기피 논란으로 인한 대중의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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