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출국했다.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종신과 아이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작별인사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전미라는 "잘 다녀와. 몸 건강히 약도 잘 챙기고 거기선 술 좀 덜 먹고 사람 덜 만나고. 가슴에 많은 감정 차곡차곡 담아 와. 여기 생활 잠시 잊어도 가족은 잊지 말고. 내가 해줄 건 배웅하며 손 흔드는 게 다네. 윤종신 이제야 완전 떠남"이라고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지난 6월 음악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10월 경 출국해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이방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2020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창작 활동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방인 프로젝트를 밝히며 그는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NOMAD PROJECT'는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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