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닐로가 MBC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까지 진출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닐로는 지난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쫀드기로 출연,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114대 가왕 결정전 무대에 섰다. 닐로는 앞서 '사랑하기 때문에', '꽃피는 봄이 오면',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등의 무대를 통해 허스키한 보이스와 깊은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닐로는 아쉽게도 가왕에 오르지 못했지만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카이는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목소리"라고 닐로의 무대를 평가했고 윤상, 유영석 역시 "가왕 노려볼만한 가창력", "나얼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 에너지" 등의 평가를 내렸다.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 닐로는 방송에서 "방송 출연이 '복면가왕'으로 딱 2번째다. 그래서 정말 많이 떨렸고 어떤 공연, 무대보다 가장 떨린 하루였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 제가 쓴 곡이 10년, 20년 뒤에도 부끄럽지 않은 음악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닐로는 11일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차 소감을 전하고 "닐로라는 제 이름과 모습을 가면으로 감춘 채 온전히 목소리만으로 대중분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복면가왕'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아가 한층 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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