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 '데뷔 100일' 자필 편지 공개.."진심과 다른 오해는 실망..감사하다"

그룹 JBJ 출신 가수 VIINI(본명 권현빈)이 데뷔 100일을 맞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27일 권현빈은 자신의 SNS에 "제 데뷔 100일이라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는데, 늦게 올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지난 8월 19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여름 내내 활동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오랜만이기도 하고 혼자 해본 첫 활동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여러분 덕분에 정말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활동하는 동안 음악을 열심히 사랑해왔다고 밝힌 그는 "스물한 살부터 열정 하나만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려던 의도와는 다르게 때로는 다른 분들에게 오해를 일으킨 적이 많았다"라며 "내 진심과 다르게 때로는 다른 분들에게 오해를 일으킨 적이 많았던 거 같다. 그런 상황에 안타깝고 실망하기도 했지만, 여러분들이 늘 제 곁에서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전진해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인데,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 솔로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거로 시작했을 한 해가 벌써 끝나가고 있다. 올 한해 더 자주 만나 뵙고 싶었는데,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쉽고 또 미안하다"라며 "오늘의 100일이 있기까지, 올 한해 제게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든 여러분과 함께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다시 한번 100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벌써 데뷔 100일이네요! 우리 1,000일 10,000일 그리고 그 이후도 쭉 같이 함께해요. 좋은 노래 해주고 권현빈이라는 가수여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현빈 오빠 좋은 음악, 활동 꼭 팬으로 같이 할게요. 힘내고 무엇보다 100일 너무 축하해요", "사랑해요 우리 현비니오빠 100일 데뷔 축하해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권현빈은 지난 8월 19일 첫 미니 앨범 'DIMENSION'으로 데뷔했다.

다음은 권현빈 자필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가 제 데뷔 100일이라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는데 조금 늦게 올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려요.

8월 19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여름내내 활동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왔네요

그땐 참 더웠는데 지금은 너무 추운것같이요 엘사가 왔나?

오랜만에 하기도 했고 혼자 해본 첫 활동이라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계절이 훌쩍 지나긴 했지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그동안 저는 음악을 열심히 사랑했어요.

스물한 살부터 열정 하나만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전달하고자 하려던 의도와는 다르게 때로는 다른 분들에게 오해를 일으킨 적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제 진심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들에 안타깝고 실망하기도 했지만, 여러분들이 늘 제 곁에서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전진해 올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인데,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는 아마 제 솔로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거로 시작했을 한 해가 벌써 끝나가고 있네요. 올 한해 더 자주 만나 뵙고 싶었는데,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쉽고 또 미안해요.

오늘의 100일이 있기까지, 올 한해 제게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든 여러분과 함께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100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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