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 배우 서효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연인인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또 한 번 결혼 임박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지숙 측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숙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에 "지숙이 이두희의 결혼 임박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견례도 나누지 않았고, 결혼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나눈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숙은 지난 22일 서효림과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숙과 이두희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지숙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이두희와 열애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숙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기는 했다. 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또 JTBC '아이돌룸'에서도 레인보우 멤버들끼리 '가장 먼저 결혼하는 멤버에게 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이야기하며 "근데 진짜야?"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현역 걸그룹 멤버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흔치 않기에, 지숙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시선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최초 열애 보도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오보가 나서 ('라디오스타'의) 사전 인터뷰에서도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방송에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다면 바로 밝힐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는 맞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 10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숙은 지난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그룹 해체 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두희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로,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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