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크라운제이가 오토바이 사고 현장에서 남다른 선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라운제이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지난 2일 유튜브에는 '사고 현장에 뛰어든 크라운제이'라는 제목의 약 2분 가량의 동영상이 게재된 이후부터이다.
동영상 게시자는 "2020년 1월 1일 새해 첫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 입구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해 찍은 영상이다"라며 "오토바이를 친 택시기사도 뒤에서 멀뚱하니 서 있는데 사고와 상관없는 어떤 사람이 옆 차에서 뛰쳐나와 오토바이에서 넘어진 나이 드신 분을 도와주었다. 알고 보니 크라운제이더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회색 모자와 추리닝을 입은 채 오토바이에서 쓰러진 운전자를 부축하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쓰러진 오토바이를 세운 뒤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연세든 오토바이 운전자가 몸을 가누지 못하자 크라운제이는 그를 부축하여 길 건너편까지 함께 동행했다.

동영상 게시자는 이같은 크라운제이의 남다른 대처에 "새해 첫날부터 재수가 대단하다. 개미형 멋지다. A! 리얼힙합! 크라운제이형 빨리 복귀해달라. 기다리고 있겠다"며 그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 2017년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매니저에게 보증 사기를 당해 5년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힙합", "개미형 멋져요", "어서 복귀해주세요"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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