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멤버 첸의 결혼 발표에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엑소 첸은 13일 공식 팬 커뮤니티 리슨(Lysn)을 통해 자필편지로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현역 톱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결혼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 그의 결혼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은 물론, SNS 상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엑소가 활발히 활동했던 중국에서도 발 빠르게 첸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시나연예는 메인에 첸의 결혼 소식을 메인에 띄우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미권 최대 K팝 커뮤니티인 숨피는 첸의 결혼 소식을 가장 첫 번째 기사로 배치했다.

글로벌 SNS인 트위터도 첸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는 Chen(첸, 67만5961건), 2위는 Jongdae(종대, 41만221건)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 중국판 SNS인 웨이보도 현재 실시간 트렌드 1위 金钟大承认恋情(김종대 열애 인정, 447만5324건), 4위 SM确认金钟大结婚(SM 김종대 결혼 인정, 252만1500건)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팬들은 SNS를 통해 첸의 결혼에 대해 "축복해요", "행복만 가득하길"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첸은 2012년 엑소(EXO)-M으로 데뷔해 중국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엑소로서 '늑대와 미녀', '으르렁', 'Call Me Bab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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