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레드문' 프리 데뷔곡 뛰어넘고파"(인터뷰①)

혼성그룹 카드(KARD,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신곡으로 프리 데뷔곡의 인기를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카드는 지난 10일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작들의 인기가 주는 부담감을 언급했다.

2017년 7월 정식 데뷔한 카드는 이에 앞서 세 번의 프로젝트 싱글 '오 나나'(Oh NaNa), '돈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를 발매했다. 세 곡 모두 정식 데뷔 전 발표한 곡임에도 해외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 랭크는 물론,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로 카드의 존재감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알렸다.

여전히 이 세 곡은 카드의 팬을 비롯해 K팝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며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프리 데뷔 싱글인 만큼 방송 활동 등이 없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 소민은 "프리 데뷔곡으로 활동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도움이 된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제이셉은 아쉬운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이 반반이라고. 그는 "방송을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때 만약 방송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면 실망감을 남겼을 수도 있고. 아쉬움은 항상 남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프리 데뷔곡이 기록한 성적을 뛰어넘는 것도 이들의 목표 중 하나였다. 소민은 "활동을 못해 아쉬운 점이 없는 대신 이 곡들의 인기를 뛰어넘는 것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했다.

지우 역시 "앞으로 활동 곡으로 프리 데뷔곡과 '올라올라' 때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돈 리콜'의 경우 영국 차트에서 저희 밑에 리하나와 애드 시런이 있었다. 정말 말이 안 됐다. 그걸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카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레드 문'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 곡 '레드 문'은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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