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자신의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민경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강변에 살 때 참 외로웠었다. 비싼 월세를 내가며 그럴 듯해 보이는 한강변의 아파트에 살 때 말이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오랜 로망과는 달리 아침마다 내리쬐는 정남향의 뜨거운 집이 불편하여 종일 암막 커튼에 의지해 지내야 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한강 다리의 불빛이 긴 밤을 불안케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몇 해 전 이사를 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서향 집의 깊은 해가 내게 많은 영감과 안정을 주었다. 그렇게 지금의 집과 삶을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며 현재 자신이 지내는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저도 오후 3시에 들어오는 빛을 좋아해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집이 있죠", "비싼 집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닌 듯"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해 12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노을'을 발매했다.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문
강변에 살 때 참 외로웠었다 비싼 월세를 내가며 그럴듯해 보이는 한강변의 아파트에 살 때 말이다 오랜 로망과는 달리 아침마다 내리쬐는 정남향의 뜨거운 집이 불편하여 종일 암막 커튼에 의지해 지내야 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한강 다리의 불빛이 긴 밤을 불안케 했다 몇 해 전 이사를 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서향집의 깊은 해가 내게 많은 영감과 그득한 안정을 주었다 그렇게 지금의 집과 삶을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여러분은 어떤 빛의 취향을 가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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