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고소한 이기광 측, 오늘(22일) 고소인 조사 받는다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수 이기광 소속사 측이 오늘(22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법률대리인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는다. 앞서 이기광 측은 지난 13일 김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연루된 가수로 이기광 등 10팀을 지목했다.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지난 13일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당시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돼야 한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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