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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조성진·슈퍼엠..코로나19 방구석 콘서트 '열풍'[★NEWSing]

BTS·조성진·슈퍼엠..코로나19 방구석 콘서트 '열풍'[★NEWSing]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 사태는 국내외 음악 및 공연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내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는 기회에 제한을 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방구석 콘서트'였다.


국내 아티스트들의 이러한 '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떠오르는 콘텐츠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마주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코로나19를 피해 라이브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적절하다는 평가다.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2020년 해외 투어 행보는 코로나19 여파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2월 발매했던 MAP OF THE SOUL:7이 빌보드 200 차트 8주 연속 톱30에 진입하며 이전 앨범의 인기를 넘어선 글로벌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음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위치는 아직 해외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북미, 유럽 등지를 바삐 오가며 해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을 만나고 있어야 했을 시점이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사태는 생각보다 매우 심각했고 결국 월드투어 서울 공연 취소 및 북미 공연 개최 불투명 등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 공연인 '방방콘'으로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LIVE CONCERT WEEKEND, 방방콘)를 열었다. '방방콘'은 쉽게 설명하면 방탄소년단의 무료 콘서트 시리즈.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시점에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내놓은 콘텐츠로 이틀 동안 총 8부로 구성하며 방탄소년단의 지난 콘서트 및 팬미팅 실황을 24시간 동안 공개하는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방방콘'에 대해 CNN, 빌보드 등 외신도 집중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의 투어가 연기됐지만 방탄소년단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방방콘'으로 라이브 콘서트 공백을 메우게 된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스타들의 '방구석 콘서트' 개최는 여러모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Christoph Köstlin, DG
/사진제공=Christoph Köstlin, DG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아 마티아스 괴르네와 슈베르트 가곡을 연주했던 당시를 떠올린 바 있다.


조성진은 "마티아스 괴르네가 슈베르트 가곡 라이브 아이디어를 줬다"라고 운을 떼고 "활동 5년 만에 처음 (코로나19 여파로) 이렇게 오래 쉬고 있었고 마티아스 괴르네도 커리어가 30년이 넘었는데 이런 적이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나도 괴르네도 이 상황이 어색했다"라고 말했다.


조성진은 "베를린에서 살면서 이러한 콘셉트의 공연도 내게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관객 없이 이렇게 라이브를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콘서트를 하는 것처럼 에너지를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 세계 피아노의 날 라이브 스트리밍에도 참여했는데, 이것도 집에서 피아노를 치는 걸 보여주는 건 처음이었고 피아노를 조율한 지 오래돼서 피아노 소리가 조금 아쉬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성진은 당분간 해외에 머무르며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의 콘서트 개최도 계속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은 K팝 가수 유일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를 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엠이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 등과 힘을 합쳐 개최하는 자선 콘서트 '투게더 앳 홈' 라인업에 합류했다"라고 밝히고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 대응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엠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빌리 아일리쉬, 찰리 푸스, 존 레전드, 베키 지, 폴 메카트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여한다.


슈퍼엠은 오는 26일에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 V라이브로 선보이는 '비욘드 라이브' 서비스로 팬들과 마주한다. '비욘드 라이브'는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SM엔터테인먼트는 "스타와 팬이 실시간 댓글 및 디지털 응원봉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통하면서 진화된 디지털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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