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K팝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에 단독 출연한다. 이를 통해 그간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팬들에게 꺼내놓는다.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2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9일 전 세계 81개 지역에 첫 공개되는 'TWICE: Seize the Light' 트와이스의 시작,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활동곡 기준 뮤직비디오 12곡 연속 유튜브 조회 수 2억 뷰 달성',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긴 트와이스는 이번엔 K팝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론칭했다.

지효는 지난 5년간 성취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데뷔 초에는 단독 콘서트를 한 번이라도 여는 게 큰 소원이었다. 어느새 월드투어를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효는 "지난해 월드투어와 더불어 유튜브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며 큰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고 짚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트와이스의 무대 아래 모습을 비롯해, 데뷔전 이야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는다. 채영은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동안 잘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어디서도 들려드린 적 없던 무대 뒤 조금은 힘들었던 이야기,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연습생 시절 자료도 공개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월드투어를 비롯해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론칭할 만큼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었다.
채영은 "K팝이 글로벌 장르로 나아가기까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K팝은 성장할 것이고 그 성장 동력 중 하나가 트와이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양한 시간들 중 트와이스로서 가장 빛나고 행복한 순간과 어둡고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일까. 이에 대해 나연은 "공연을 하며 원스와 교감할 때 가장 빛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어두웠던 순간은 데뷔 전"이라며 "미래가 불확실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또 몸이 많이 힘들 때,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TWICE: Seize the Light'는 아홉 멤버가 하나가 돼 함께 난관을 극복하고 꿈을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이와 관련 다현은 "무대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다큐를 통해 진솔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희가 대단하거나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많은 분들과 희망을 꿈꾸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현은 "저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도 응원하고 싶다. 연습 기간이 늘 똑같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줄 거라고 믿는다.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TWICE: Seize the Light'는 오는 29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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