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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 '보이스 코리아' 우승으로 얻은 것들[★FULL인터뷰]

골든이 '보이스 코리아' 우승으로 얻은 것들[★FULL인터뷰]

발행 :

공미나 기자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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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에게 엠넷 '보이스 코리아 2020'(이하 보이스 코리아)은 음악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다. 우승이라는 영예를 얻은 그는 이제 '보이스 코리아'에서 얻은 것들을 자양분 삼아 더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지난 10일 종영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골든은 '보이스 코리아' 우승 소감을 묻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거 지소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알 만큼 유명한 가수다.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15년의 연습 기간을 거쳐 '최장기 연습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코치 보아도 그의 첫 등장 당시 지소울이란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유명한 분이잖아요'라고 외쳤을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골든의 '보이스 코리아' 출연은 여러 모로 화제였다. 제작진조차 그의 참가 지원을 깜짝 놀랐다고 말하는가 하면, 첫 등장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을 차지하며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사진제공=엠넷
/사진제공=엠넷

많은 것을 내려놓고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저도 보아 코치님이 저를 알고 계신다는 자체에 놀랐다"며 "제가 인지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저를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코치 보아, 소속사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은 골든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보아 코치님은 참가자들보다 더 열정적이었다. 참가자 한 명 한 명 솔직한 조언을 하며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다. 박재범 형도 '잘하니까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저를 믿어주며 응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소울에서 골든으로 활동명을 바꾼 그는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본명 김지현이란 이름으로 활약했다. 인지도가 분산되는 것 같아 아쉽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제 목소리는 하나"이라며 "이름이 무엇이 되더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차차 알아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엠넷
/사진제공=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골든에게 음악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자신의 곡을 직접 써온 골든은 "그간 저에게 맞춰진 곡을 부르고 편한 장르 위주로 음악을 해왔다면, 이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해보지 않은 것들을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정말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참가를 마음먹었거든요. 제가 평소에 하던 음악과 다른 음악을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양한 창법도 연구하고, 경연 준비를 하며 다양한 곡을 찾아 들으며 멜로디나 가사적인 부분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카메라 공포증도 많이 나아졌다고. 골든은 "방송에서 많이 떨었는데 그런 게 많이 줄었다"며 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냐는 물음에 "그렇게 만들어야죠"라며 왕성한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제공=하이어뮤직
/사진제공=하이어뮤직

'보이스 코리아'라는 도전을 통해 음악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채워간 골든이기에 새 앨범도 더욱 기대되는 바다. 지난해 12월 EP 'Hate Everything'(헤이트 에브리씽)를 발매 당시 "정규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그는 올해 안에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 경험은 제 음악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예전 국내 음악들을 이렇게 열심히 찾아 듣지 않았을 텐데, 기회가 돼서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 됐어요. 좋는 영향을 많이 받게 됐네요."


다만 그는 "음악은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데, 다음 앨범은 어떤 형식으로 나올지 아직은 모르겠다"며 우선 발매를 앞둔 소속사 하이어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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