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H씨(42)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H씨는 최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H씨는 올해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해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에 따르면 H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유포를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이 영상들을 클라우드 등을 통해 저장해 놨는데 해킹 피해 등으로 퍼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과거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이었던 모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데뷔했다. 활동을 하면서도 여러 유명 가수에게 곡을 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S뮤직을 세운 그는 레이블을 이끌며 후배 가수를 발굴하면서도 가수로서도 자신의 앨범을 꾸준히 발매했다. 특히 한 유명배우는 H씨의 곡을 자신의 팬미팅에서 공연하는 한편, 유튜브에 녹음장비로 직접 커버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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