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더로즈(The Rose,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이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기각 결과에 불복해 항고했다.
지난 8월 31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더로즈는 지난 3월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 관계 파탄, 전속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최근 이를 기각했다(스타뉴스 8월 31일자 [단독] 더로즈,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기사 참조).
이후 더로즈 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불복,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8월 28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더로즈가 소송이 진행 중이던 시점에 발표했던 곡의 음원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더로즈는 지난 8월 27일 '블랙로즈'를 발매했었다. 하지만 이 곡은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다.
더로즈는 김우성 박도준 이하준 이재형 등 4인조로 이뤄진 보이밴드. 지난 2017년 8월 데뷔했으며 이후 유럽, 남미 등 해외에서 다수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열며 적지 않은 팬덤을 보유하며 인기를 모았다. 더로즈는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리더 김우성도 최종 무대까지 서는 등 남다른 팬덤을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더로즈 멤버들이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를 향해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고, 제이앤스타컴퍼니 역시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양측은 갈등을 이어갔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이후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이 건에 대해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 당사자 간 절차를 통해 현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이앤스타컴퍼니 측근은 스타뉴스에 "9월 진행되는 더로즈와의 전속계약 관련 본안 소송을 통해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을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제이앤스타컴퍼니는 이에 더해 이후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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