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 지코 친형인 래퍼 겸 작사, 작곡, 프로듀서 우태운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태운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겨울비'로 출연했다.
우태운은 비록 1라운드에서 정체를 공개했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랩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정체를 공개한 우태운은 MC 김성주와 인터뷰에서 "동생이 저보다 훨씬 유명하기 때문에 동생 때문에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창을 했는데 (못알아 보셨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동생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던데"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우태운은 "불편했다.(동생 지코가) 너무 잘나가니까. 사람들에게 불편한 게 아니라 동생이 불편했다. 너무 잘나가면 우러러 보게 되고, 상하 관계가 깨지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우태운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가 (군) 복무 마치고 2년 반에서 3년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안 잊어주시더라. 동생(지코가)이 활동을 하니까. 이제는 (지코에게)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운은 이 자리에서 '본인이 깨고 싶은 편견'에 대해 "저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라며 "걸그룹 걸스데이 링마벨(2015년 7월 7일 발표)로 작곡가 데뷔했다. 랩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
우태운은 "나는 래퍼라기보다 여러 방면으로 앨범을 내고 팬심을 쌓고 싶다. 그게 목표다. 2021년에는 많이 활동을 할 것이다. 여러분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태운은 현재 밀리언마켓 소속 아티스트로 올 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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