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그룹 네이브로가 한 권의 단편소설 같은 발라드로 돌아온다.
네이브로는 3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어쩌면'과 '빈자리'를 발표한다.
백현 'UN Village', 젝스키스 '특별해', 워너원 '활활'(Burn It Up) 등의 작곡가 GODOK, 그리고 네이브로 정원보가 함께 만든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어쩌면'은 고백을 하지 않고 바라만 보는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노래다.
1990년대 팝이 떠오르게 하는 피아노와 리듬, 적재적소에 배치된 일렉기타와 풍부한 코러스 반주에 R&B 스타일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수록된 또 다른 곡 '빈자리'는 일렉기타의 빈티지한 사운드에 EP와 드럼이 최소한으로 삽입된 간소한 편곡으로, 네이브로 맴버들의 보컬 색이 더욱 돋보이고. 추억으로 안내할 LP 판을 꺼내어 듣는듯한 편안한 감정에 물들게 하는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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