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 가수 전'(이하 '싱어게인')에 출연 중인 가수 요아리(강미진·34)가 온라인상에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싱어게인' 측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제작진이 요아리에게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제작진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X게인 톱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K양이 일진 출신이라고 밝히며 집안 사정 때문에 학교를 자퇴한 게 아닌, 폭력을 일삼아 자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에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 궁금하다. 학폭 당했던 애들은 이가 갈릴 텐데"라고 전했다.
특히 글쓴이는 "제 친구는 눈,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고 정말 개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폭로하며 초, 중학교 졸업앨범을 올렸다. 글이 온라인상으로 확산되면서 K양이 요아리라는 것이 알려졌고,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글쓴이는 이튿날 재차 글을 올리며 "많은 분들이 주작이라고 하는데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런말 하지 말아달라"며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하는 그런 친구였다. 가짜로 대중 앞에 선 그 친구가 거짓말쟁이"라고 폭로했다.
요아리는 2007년 밴드 스프링클러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의 여자 버전을 불렀다. 현재 방송 중인 '싱어게인'에 47호 가수로 출연한 그는 독특한 음색으로 파이널라운드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파이널라운드'는 8일 오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싱어게인 측은 "오늘 결승전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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