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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도모 "타협 없는 아티스트? 오히려 많이하는 편"[인터뷰③]

소코도모 "타협 없는 아티스트? 오히려 많이하는 편"[인터뷰③]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 =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사진 =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소코도모는 듣기에 따라 난해할 수도 있는 음악을 올곧이 선보이며 '타협 없이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소코도모 본인은 "오히려 타협을 많이 보는 편"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사실 메인스트림의 음악도 최대한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했을 때는 잘 안되더라고요. 저도 약간 의아해요. 제가 모르는 걸 수도 있고요. 고집 때문에 눈이 가려진 것일 수도 있는데 사실 저만 타협을 본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타이틀곡 'MM'외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수록곡들이 가득한 이번 앨범은 '소코도모만의 음악'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1번 트랙은 'SLATT'은 머릿속에 3년 동안 있던 곡이에요. 제가 화음을 못 쌓아서 옆방에서 녹음하던 헤일 형한테 부탁해서 나왔어요. 처음에는 엔딩으로 생각했는데 그루비룸 휘민 형에게 들려주니 '무조건 첫 트랙에 넣으라'고 조언해주셨어요. 2번 트랙의 경우에는 헉피 형과 함께 작업할 일이 있었는데 그를 계기로 연락처를 알게 됐고 피처링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좋은 곡이 나왔어요"


"3번 트랙 'OTHER WORLD'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곡이 안 나와서 일단 아무거나 틀어보라고 세사미형에게 부탁했어요. 이 비트가 랩하는 비트가 아니고 그냥 리듬인데 이상하게 좋더라고요. 5번 'EGO'는 악기를 활용해서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 만들었고 마지막 'FUNKY DON'은 엄청 센 음악 하나 해보자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이처럼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는 소코도모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서도 밝혔다.


"예전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적인 길을 파놓은 사람들은 새로운 장르, 새로운 길을 파놓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하는 것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기억에 남고 미래에도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그런 아티스트.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곡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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