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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Not4$ale' 세상을 향한 경고"[인터뷰①]

임정희 "'Not4$ale' 세상을 향한 경고"[인터뷰①]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P&B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P&B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정희가 새 앨범으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된 남다른 소회를 직접 전했다.


임정희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임정희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Not4$ale'을 발표했다.


'Not4$ale'은 임정희가 3년 5개월 여만에 발표한 자작곡. 임정희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B 소울 장르를 기반으로 완성됐으며 임정희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임정희는 이 곡을 통해 세상이 정한 프레임과 기준 속에서 흔들리고 작아져도 나는 나의 존재와 가치를 믿고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임정희가 3년 5개월 간의 공백기 동안 겪었던 음악적 고민에 대한 답을 담았다. 임정희는 이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만의 색이 무엇인지, 그동안 자기 복제를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위기감과 두려움을 느꼈고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자신다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이날 임정희는 "3년 5개월이나 공백이 있었는지 몰랐다. 나만의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할 시간도 가졌다"라고 운을 떼고 "그동안 뮤지컬도 했었고 새로운 회사와도 함께 하면서 새 프로젝트도 하면서 앞으로 음악적으로 가야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해야 했고 용기를 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임정희는 자작곡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데뷔 앨범 때부터 수록곡으로는 자작곡을 써왔다. 오래 활동하면서 이제는 업그레이드도 하고 싶고 새 음악도 추가가 돼야 할 것 같았다"라며 "쌓아뒀던 곡을 정리하면서 내가 음악적으로 메시지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를 고민한 끝에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우게 돼 설레면서도 떨리고 아직 조마조마하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임정희는 "내게는 방해를 받지 않고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공백 기간이) 내가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도 필요했다. 나를 채워나가는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정희는 "이번 신곡은 1월부터 집에서 안 나가고 한 달 동안 작업을 임했다"라며 "내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지에 대한 고민도 컸다. 그래도 내 사소한 이야기를 담았을 때 만족하고 행복할 것 같아서 이렇게 작업을 시작했다. 세상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스로 이겨내는 삶의 흐름을 감정적으로 공유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너무 높은 기준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았다. 다른 사람의 기대가 아닌, 나만의 페이스로 작지만 큰 행복을 끄집어내고 싶었고 다른 카테고리에 담지 말라고, 내 존재를 그대로 받아달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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