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의 공개 열애로 주목을 받았던 남성 A씨가 자신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A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전 여자친구 B씨와 권민아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앞서 A씨는 권민아가 지난 6월 26일 공개한 사진을 통해 등장하며 '권민아 남자친구'로 주목을 받았지만 B씨가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시선을 모았다. B씨는 자신과 3년 정도 교제를 했지만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권민아와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이에 대해 "양다리, 여우짓 다 인정하며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A씨는 "먼저 전 여자친구한테 머리숙여 사과하고 싶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 전 여자친구가 저한테 썼던 금액 다 갚겠다"라며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다.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 오해가 있던 부분은 이번 글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문자로 '죽인다'고 했던 부분은 잘못된 부분"이라며 "당연히 화나실만 한 상황인 것 이해된다.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 직접적으로 죽인다는 말을 한 적 없었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제가 쓴 잘못된 글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한테 문자를 보내셨지만 정말 죽인다는 협박은 아니였고 저도 절 협박한다고 이해하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께도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조폭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가 조폭 관련된 일을 하시는 건 절대 아닌것은 저도 알고 있다.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지 설명을 하자면 전 여자친구와 얘기를 했던 것이 와전돼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다. 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 분들에게 욕 하는것은 부디 멈춰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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