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비와이(BewhY)가 해양경찰 현역 복무를 앞두고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비와이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032 Funk'를 발매할 예정이다.
비와이의 새 앨범은 2019년 7월 발매했던 2집 앨범 'The Movie Star'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019년 '가라사대'로 많은 이들의 챌린지를 이끌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비와이는 앞서 지난 13일 해양경찰 입대를 밝히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와이의 이번 EP '032 Funk'는 펑크를 기반으로 힙합 음악을 재해석한 비와이의 색깔이 묻어나는 앨범. 기존의 비와이의 음악에서의 변신이 묻어났다.
비와이는 소속사 데자부그룹을 통해 "앨범 발매를 할 때마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공연에서 팬 분들을 뵙는 것을 좋아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께 무료로 관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소규모 콘서트 등을 생각했었다.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고, 아직까지 많은 분들께서 불가피하게 접종받지 못하셨지만, 내후년 내로 이 시국이 끝나게 된다면 건강하게 군 전역을 한 이후 꼭 공연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비와이는 "지금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시고 지쳐 하시는 것을 저도 몸으로 느끼고 있는데, 그래서 이번 내용으로 우리 일상에 코로나19가 있기 전의 제 여행 이야기를 코로나19가 끝난 후에 여행하는 것처럼 우리의 당연 했던 날이 당연하게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라며 "어서 이 긴 터널같은 코로나19가 끝나고 모두가 행복하게 여행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이 앨범은 어제의 일을 미래의 일처럼 담아낸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16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032 Funk'의 티저 이미지 및 발매일자도 함께 공개했다.

비와이는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비와이는 'Forever', 'Day Day', 'Puzzle', '가라사대' 등 다수의 앨범 활동을 통해 힙합 신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비와이는 이후 2019년 데자부그룹을 설립하고 프로듀서 비앙, 래퍼 쿤디판다, 손심바와 계약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활동 폭을 넓혀나갔다.
또한 비와이는 지난 2020년 '쇼미더머니9'에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 스타일리쉬하고 파워풀한 음악성도 선보였으며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폭스바겐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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