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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항소 포기..마약 혐의 집행유예 4년 확정[공식]

비아이, 항소 포기..마약 혐의 집행유예 4년 확정[공식]

발행 :

윤상근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9.1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9.1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비아이가 집행유예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비아이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3부 (부장판사 박사랑 권성수 박정제)에서 진행 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추징금 150만원을 명령했다.


이후 비아이는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에서 2015년 5월 사이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일부 투약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비아이는 2016년 3월과 2016년 4월 총 3차례에 걸쳐 대마 흡연을 했으며 비슷한 시기에는 LSD도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2019년 9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이 때 자신의 마약 흡입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아이는 조사를 받았을 당시 참고인 신분이었다 곧바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검찰 조사를 거쳐 적발된 지 5년이 지나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재범 위험이 높고 사회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횟수 등에 비춰 단순 호기심이라고 볼 수 없고 연예인리아는 점에서 청소년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시킬 수 있어 사회적 악영향이 크다"라면서도 "다만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초범인 점, 부모 또한 피고인의 선도를 다짐하고 있는 점,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적 유대관계도 잘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비아이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도 공식입장을 통해 "비아이는 여전히 이러한 상황으로 대중들과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죄하고 있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깊게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도록 바른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하고 있다"라며 "당사 또한 향후 아티스트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돕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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