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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하루만 유료 전시 종료.."혼선 죄송"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하루만 유료 전시 종료.."혼선 죄송"

발행 :

공미나 기자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받은 외교관 여권을 유료 전시했다가 하루 만에 조기 종료했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전시관 하이브 인사이트는 29일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반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시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 9월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28일 하이브 인사이트 측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의 외교관 여권을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하이브 인사이트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여권 전시 공지 하루 만에 돌연 전시를 종료한 것이다.


전시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팬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여권의 도난 및 복제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공무용으로 발급된 여권을 유료 전시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과 함께 붉은 색의 외교관 여권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24일 귀국할 시 외교관 여권을 사용했다.


외교관 여권 소지자는 현지 국가에서 경범죄를 저질렀을 때도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있는 면책특권이 있으며, 사증면제협정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사증(비자)을 받지 않아도 된다. 출입국시 소지품 검사를 받지 않으며, 의전을 받아 별도로 출입국을 받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약 5년이다. 특사 자격으로 받는 경우는 유효기간이 더 짧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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