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원정도박 논란 후 자신의 곁을 떠난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신정환은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논란 후 대부분 연예계 동료들과 인연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굳이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보기도 쑥스러워서 잘 활동하는 연예인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때 '신라인'으로 불렸던 김종민, 천명훈 등에 대해서는 "떠났다"며 "라인계는 떠나고 연락만 한다. 제가 흔쾌히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친한 연예인으로 "윤종신, 기구라, 하하, 이혜영, 뮤지"를 언급했다.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탁재훈과는 현재 가까이 지내지 않는다는 신정환은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탁재훈 형에게는 손을 안 벌리기로 했다. 그 형도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제가 같이 가자고 끌어당기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 후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대중의 공분을 사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몇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론의 반발에 부딪혔다. 현재 그는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채널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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